질 수 없는 전쟁(롬 6:12-23)
구원받은 사람은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실상 그렇게 하지 못한다. 성령받은 순간 정말 새롭게 살아야지 다짐했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되지 않는다. 우리는 육신이 약해서 안 된다고 말한다. 또는 현실과 이상이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하나님은 힘이 없으신가? 아니면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성도가 고통 받기를 원하시는가?
오늘 본문에는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유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한다고 아니 나는 매일 죄 아래 있는데 이렇게 반문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언제 죄 아래 있는가? 그리고 언제 죄에서 자유로운가? 정말 죄로부터 자유로운 순간은 전혀 없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성도는 아니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죄로부터 자유로운 순간을 경험했다. 그리고 지금도 경험하고 유지할 수 있다. 그것은 은혜 안에 있을 때 그렇다.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할 때 죄의 마음이 들었는가? 의심이 사라지지 않던가? 그럴 수 없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죄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된다. 그러나 내가 술집에 들어가는 순간 나는 술의 노예가 된다. 분명 선택은 내가했고 발을 옮겨놓았지만 술집에 들어서는 순간 내 의지는 사라지고 술의 노예가 된다. 죄의 권세가 이와 같다. 그렇기에 성도는 자신을 죄에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어 놓아야 한다. 우리 자신을 종의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의의 노예로 내어 놓아야 한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되면 죄는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건드릴 수 없습니다. 내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