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멸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10.25 바벨론의 멸망(렘 50:1-10)

 

하나님의 심판(50:1-10)

 

예레미야서의 마지막부분은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주어진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고 배신함으로 심판을 받는 것은 알겠는데 왜 주변의 열방은 심판을 받을까? 그리고 그 심판의 내용은 사실 심판의 대상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과 오늘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왜 그럴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온 우주의 하나님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 땅에 이른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심판주시기도 하다. 그렇기에 열방의 심판은 곧 창조주요 심판주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며 이땅의 어떠한 존재도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으신 것이 없으시며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그렇기에 복음은 모두에게 증거되어야 하며 믿는자들은 세상의 권세자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알지 못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복음을 담대히 증거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들의 복수와 다르다.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시고 권력을 행하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심판에는 부당함이 없으며 예외가 없다. 세상의 대통령은 실정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지 직무상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지지 않는다. 힘이 있다하여 약소국을 침략하고 무력행사를 해도 그에게 어떠한 책임이나 과오를 묻지 않는다. 전쟁에 패배해서 전범이 되지 않는 이상 법정에 서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통령이나 왕에게도 분명히 그 책임을 물으신다. 그렇기에 어떠한 인생도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가 주어진다. 그러므로 죄인 된 인생은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Posted by 찬양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