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3:13-22(나팔을 불자)
고대 왕들은 전쟁을 통해 나라를 확장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라의 부강은 군사력으로 대변되는 힘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 남 왕국 유다의 아비야 왕과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발생한다. 아비야는 보통의 전쟁에서처럼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적을 능욕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고 반대로 북 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음을 말한다. 이러한 일장 연설 중에도 북 왕국의 여로보암 왕은 2배가 넘는 군사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유대 군사들 뒤로 군사를 움직여 매복하도록 지시한다. 전혀 다른 상황과 전쟁에 대한 대처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전술로 보면 이미 전쟁은 끝났고 북 왕국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정 반대다. 전쟁이 발발한 순간은 유다 진영을 이스라엘이 앞뒤로 둘러싸고 있다. 이스라엘은 호기롭게 달려들고 반대로 유다는 당황하고 두려움에 떠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내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소리친다. 처음부터 그들은 전쟁을 자신들의 손을 의지해서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군대 안에도 제사장들이 속해있다. 제사장들은 일제히 나팔을 분다. 마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나팔을 부는 것처럼 전쟁터에서 그들은 하늘높이 나팔을 분다. 그리고 군사들은 나팔소리와 함께 함성을 지른다. 군악대의 진격 나팔에 소리에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의 나팔소리에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는 기도소리였고 하나님을 향해 열렬히 부르짖는 소리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에 응답하신다. 그리고 전쟁은 너무도 쉽게 끝이 나고 만다. 40만 군사 대 80만 군사의 전쟁은 40만 군사의 대승으로 끝이 난다. 적진의 80만 대군은 사상자만 50만에 이르는 처참한 패배로 끝이 난다. 당신은 아직도 내가 무엇인가 준비가 되지 않아 실패를 거듭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재능이 없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서 있는지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다음의 문제들은 따라오는 것이다. 기준을 잡아야 줄을 서는 것처럼 하나님을 향해 내가 먼저 설 때 다른 것들이 질서 있게 움직이게 된다. 내 신앙의 정립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나팔을 불자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소리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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