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중앙교회 안성일 목사

기도하라(딤전 2:1-7)

오늘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우리에게 모두를 위해 간구, 기도, 도고, 감사를 하라고 권한다. 여기서 간구란 우리가 소원하는 것 또는 바라는 것들을 구하는 기도이다. 도고는 중보기도로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기도를 말하는 것이고 감사는 우리가 하는 기도중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구체적인 감사의 내용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는 이러한 기도의 내용들을 가지고 모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한 바울은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기도가 가장 먼저임을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기도를 못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도를 가장 먼저 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첫째 그들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고 세상은 그들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다스림을 고백하는 것이다. 둘째 그들도 구원의 대상이고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죽으셨음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다. 또한 나라가 평안해야 내가 경건에 힘쓸 수 있고 평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를 위해 기도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일을 위해 자신을 대속물로 죽으셨기에 성도는 마땅히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