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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04 그 때에(단 4:1-3)

 

그 때에(4:1-3)

 

사람은 어지간해서는 안 변한다. 그래서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중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이러한 현상을 반증하는 것이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체험했다. 다니엘의 꿈 해석을 통해 그리고 세 친구의 풀무불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을 입으로 시인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직접 적으로 개입하심으로 느부갓네살은 항복하게 된다.

어느 날 느부갓네살은 꿈을 꾼다. 그 꿈은 땅 중앙에 있는 한 나무가 하늘까지 높이 솟았고 많은 열매를 통해 만민이 먹고 들짐승들이 그 그늘에서 쉼을 얻는다. 그런데 한 순찰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 나무를 베고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남겨두고 쇠와 놋줄로 묶고 들 풀 가운데 두어 짐승처럼 일곱 때를 지내게 한다. 다니엘은 이 꿈을 해석하고 이 나무가 왕이며 순찰자는 하나님이시고 그 명령이 왕에게 미칠 것이라 해석한다. 그렇기에 왕은 공의를 행하고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라 간청한다. 왕이 다니엘의 말을 잘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른다. 그러나 이 일이 1년 지난 뒤 왕은 바벨론 왕궁 지붕을 거닐다가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이 도성을 건설하여 내 영광을 나타내었다 말하자 하늘에서 소리가 나면서 다니엘의 해석이 왕에게 그대로 실현된다. 모든 것을 누리던 왕은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고 그의 모습은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어 일곱 때를 지낸다. 그리고 그가 하늘을 우러러 보았을 때 모든 것은 원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한순간의 실수로 우리는 큰 환난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한순간의 사건은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이나 생각이 표출되는 것이다.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교만이 입에서 터져 나올 때 그는 짐승의 하나와 같이 살게 되었고 그가 얼굴을 하늘로 향했을 때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주인이 되실 때 우리는 비로서 제자리를 찾게 된다. 무엇인가 엉망이 되고 뒤틀려 있다면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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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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