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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14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죄인가?(딤후 3:1-9)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죄인가?(딤후 3:1-9)

 

나를 사랑하는 것이 죄인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문제는 거짓된 사랑이라는 것이다. 비뚤어지고 어그러진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 우리들의 모습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변했다. 진정한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선악이 자리 잡았다. 이 지독한 자기사랑은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게 하고 끊어야 할 것을 끊지 못하게 한다.

말세의 징조가 나타나는 막 13, 24, 21장은 박해, 전쟁, 지진, 흉년, 전염병, 천체 운행의 혼란 등이 언급된다. 즉 전형적인 말세에 대한 본문들이 말세의 일반적이고 외형적인 현상을 말한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내면적인 이야기를 한다. 곧 사람의 속성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말세의 일반적인 현상을 언급하지 않고 사람들의 모습을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5절부터 시작되는 거짓교사들의 모습을 고발하기 위한 것이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로 말미암아 발생한 문제를 지적하고 원인을 고발하려고 하는 것이다. 먼저 이들의 문제는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 여인들은 항상 배우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는 이르지 못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5절의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기 때문이다. 경건의 모양은 무엇인가? 그것은 소위 종교적 행동이다. 즉 금식하고 금욕적인 삶을 살고 끝없는 신앙의 문제를 논의하고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는 것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신앙은 아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에 빠져 본질적으로 추구해야할 영적인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없고 영적인 성숙은 없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하나님 앞에 서있습니까? 아니면 사람들 앞에 서서 나는 거룩한 삶을 산다고 착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경건한 삶을 살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Posted by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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