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의 축복(144:1-15)

 

전쟁 중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을 부지하는 일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 다윗은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었고 본 시는 전쟁터에서 쓰여진 시이다. 그는 하나님을 반석이고 요새이며 방패시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그가 전쟁터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경험하면서 고백하는 하나님인 것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떨어져 자신의 삶과 무관한 분이 아니라 언제고 옆에서 자신을 보호하시고 이끄셨던 분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는 복을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복은 우리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로 제한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복을 구하도록 한다. 13-14절에 나타나는 축복은 우리가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즉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고 가축은 잘 번식하고 위험요소는 사라지고 눈물과 탄식이 사라진다. 성경은 영적인 축복은 거룩하고 육적인 축복은 복은 참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다. 축복은 우리가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세상과 다른 것은 세상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다고 가르친다면 성경은 이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주셨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편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싸움을 가르쳐주셔서 전쟁할 수 있고 이길 수 있게 하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의 방패와 병기는 하나님이시고 그의 간구는 칼과 화살로 이기게 해달라는 간구가 아닌 번개를 쳐서 연기를 내심으로 적을 무찌르도록 기도한다.

우리인생에 자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아들들이 장성한 나무로 자라고 딸들이 모퉁잇돌처럼 자라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이 모든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일 때 가능한 것이다.

 

Posted by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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